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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교양

[리더쉽과 성공학 1] 첫인상


또다시 리더쉽과 성공학을 듣게 되었다...

지난학기는 수강생으로써...  이번학기는 CM(Class Manager)로써 도움을 주기위해....


오늘수업역시 첫인상이였다. 
첫시간에만 할수 있는 수업 첫인상....

수강생으로써 수업을 듣는것과 CM으로써 수업을 듣는것은 상당히 느낌이 달랐다.

수강생으로써 수업을 들을때는 모든것이 준비된 상태의 수업을 내가 교육받으러 가는 느낌이였는데......
CM이 되어 생각하니  모든것이 준비된 상태로 수업을 준비해야하고 수강생들을 기다려야 하는것이다.....

그런데 부족한것이 너무 많다.
시간, 의사소통, 장소...... 

성당에서는 모든것을 준비해서 수업때 내어놓아야 했다.
그걸 위해 매주 평일에 모여 회합을 하고, 매주 주말에 3~4시까지 준비를 하고 회합을 하고.....
토요일에노 나와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각자 집에서 많은 시간들을 내어 준비하고....

근데 CM은 조금 다른거 같다.... 다를 수밖에 없나?....
CM으로 느끼는 책임감이 조금 다른거 같다. 

성당에서는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내가 맡은 작공에 들어가서 교리를 하는데 내가 아니면 교리를 진행할 사람이 없고,
교안을 만들어도 내 교안을 대신 만들어줄 사람이 없고 직접 내가 해야한다.

그런데 수업에서는 교수님께서 진행을 하신다.
PPT를 만들어도 어떤 수준에 못미치면 교수님께서 수정을 해주시고 내용을 덧붙여 주시고
교수님께서 해석을 해서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신다...

내생각에는 여기서 오는 책임감의 차이가 큰듯 하다.


그래서 나는 모든게 준비된 완벽한 수업을 수강생때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완벽하게 준비된다는건 힘들다는 느낌이였다.

모든걸 준비할 우리들만의 공간도 없고 함께 시간을 낼 동료들도 없다.
(성당에서는 집들이 다 가까워서 걱정이 없었는데 집이 멀다는 것도 상당한 문제이다...)

어찌보면 핑계인데.......
핑계를 대보자...  이런 이유로 완벽한 수업을 준비하지 못했다.....
아쉬웠다..... 부족한게 너무 많아보여서.......


처음들을때는 나의 첫인상 이란 부분이 집중적으로 들렸다.
그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수업을 한번 듣고 두번째 들으니 무언가 보는눈이 넓어졌다.

첫인상.... 그것은 개개인의 첫인상만이 아니였다.

또다른 하나는 수업에 대한 첫인상.....  그것이였다.

글쎄... 의도적이셨는지 아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찍온 분들에 한해 뽀또를 나눠주었다.

첫인상이라..... 좋은거같지 않아?... 일단 무언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건 당연한거니까....기왕이면 따뜻하고 달았더라면 훨씬더 영향력 있었겠지?....
(총학때 봤던 동영상이 생각나네....)

수업에 대한 첫인상들을 만들어가는것.....
상당히 음흉하다면 음흉하네.......  ^^;;...

하긴 사실 리더쉽과 성공학을 가장 잘 설명하는 Activity 이기도 하다.

몸으로 배우는 직접 해보며 배우는 리더쉽... 성공의 경험....   결국은 그게 첫인상으로 나타난거고.....


수강생이 아닌 CM으로 1분반 2분반 수업을 들은 경험은..... 
역시 2분반 수업이 좀더 자연스럽다는것?.....


주니어 LM 을 만드시려고 했다고 한다.
글쎄.....  모르겠다.....
내가 어디까지 해낼수 있을지.... 
아니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은데....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그것까지 했을때 과연 많은것들을 동시에 해낼수 있을까?.... 사실 그게 걱정이다...
지금 하는 일들도 다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