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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리고 에니메이션


신...

1~2 권에서의 느낌은

'정말 있을법한 이야기이다!!!'  이다!.... 

신은 어떻게 보면 상상속에 존재하는 SF 판타지 이다. 신들의 세계, 신이 되기위한 과정을 그린 책이므로.....

신 후보생들의 교육중에 광물을 창조하고, 세포를 창조하고 식물을, 동물을 창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동 식물을 창조하는 부분에서 신 후보생들은 DNA를 조작하여 동, 식물들을 진화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왜 게임 SPORE 가 생각났을가?

물론 게임에서는 그냥 마우스 하나로도 DNA가 변하고 경험치를 쌓아 특수능력들을 기르게 된다.
(사회성, 공격성, 달리기 등등)

게임이지만...  왠지 게임상에서 내 생물을 창조하고 세상을 만들어나가는게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신 2권을 보며 생각난 에니메이션을 보기로 하자!!


70.신화(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여기에 인류의 종족들에 대해 나온다.

황금시대의 종족
은시대의 종족
청동식대
철의시대

주석에는 영웅시대도 있는데 베르베르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히로익 에이지의 기본 배경이다.

황금의 종족 '나오라' 라고 말하자 3종족이 우주로 나온다.
은의종족, 청동의 종족, 영웅의 종족.....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영웅족을 노도스로 만들어 각각의 종족에게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철의 종족 (인류) 

뭐 그래서 싸우고 죽이고 열심히 살아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책에서는 황금종족은 이상적인 종족,
은종족은 품성이 거칠고 이기적인, 신을 공경하지 않는 종족으로 달, 추위 다산성 여성적인 원리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청동의 종족은 방탕하고 불의하고 사나운, 서로 죽이다 파멸했다고 묘사한다.
철의 종족은 서로 속이고 싸우며 죽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뭔가 이미지가 비슷하다.
히로익 에이지의 은의 종족은 텔레파시를 쓰며 금의 종족에게 선택받았다고 하면서도 매우 불안해 한다.(매우 높은 기술력, 적은 개체수)
청동의 종족은 종족의 양으로 승부하는.... 물량공세를 보여준다.
철의 종족은....  뭐... 그렇지뭐~~

그래서 그들이 마지막엔 힘을 모아 차원을 열고 세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결말인데.......

뭐..  딱 이 에니메이션이 떠올랐다.

근데 이 이후에 에드몽이 텔레파시.... 지식의 공유에 대해 정어리에 비유하며 예기한다.....
이건....  히로익 에이지의 은의 종족의 특수(?)능력인데.....


68. 백과사전 (쥐세계의 계급제도)
여기서는 쥐 실험을 통한 4가지 계급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피착취형
착취형
독립형
천덕꾸러기형...

난 여기서 문득 리바이어스가 생각났다.

리바이어스.....
간단한 줄거리는 엄청난 우주전함을 타고 미아가 된 학생들의 생존 이야기이다.
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여러가지 보급의 문제에 시달리고....
능력에 의한 운영진과 피운영진이 나타나게 된다.

우선은 배를 조정할수 있는 츠바이(우주선(space ship)이므로 배(ship)에 비유하면 해군사관학교 학생들이라고 하면 될까?) 들이 우선 권력을 잡는다.

피 착취형은 나머지의 대부분이되고......

독립형은 아바야 유우키 (주인공동생)
천덕꾸러기형 아바야 코우지 ( 주인공) 

츠바이중에 천덕꾸리기를 뽑자면 선장역활과 뚱뚱한녀석......


이 책에서는 천덕꾸리기형들의 역활에 대해 나와있다.

'그들은 사회적인 안정의 열쇠예요. 속죄의 재물과 같은 구실을 하죠. 공식적으로 자행되는 범죄들을 은폐하는데 이용되는 희생양이라는 겁니다. 우두머리는 학살이나 도둑질이나 부당 행위를 저지르고 나면,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희생양을 만들어 내고 백성의 분노를 그쪽으로 유도하죠. .......중략.....  또한 천덕구러기는 대중의 억눌린 감정을 풀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어느정도 에니메이션하고 딱딱 들어맞아간다.

하지만 천덕꾸러기형들은 독창적인 일들을 해낸다.

소설에 언급되는 인물들처럼....

코우지도 결국 네야와 만나잖아?......
(하도 오래되서 결론이 어떻게 됐는지는 잘 기억 안남).....


결국은 여러가지 에니메이션의 배경들이 결국은 신화와 연관되어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닌것들도 많겠지만.....)

아니 꼭 에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많은것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되어있는듯 하다.....

특히 서양 문화에서는....

이책의 특징중 하나도 그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매우 많이 인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퇴마록을 읽으며 홍수에 관한 여러가지 신화를 연관시켜 풀어나가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다.

결국 많은 신화들이 연관되어있다는건데......  사실 이것은 새로운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이책을 읽으며 새롭게 느낀것은....

서양문화의 경우 신화와 신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잡혀있다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특성과 그 역활 등등이 세부적으로.......

그런데 동양신화에는 그러한 내용이 별로 없는것 같다.

토테미즘.... 토템....  이러한 신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막연한 산신령이라던가, 저승사자, 삼신할매, 상황림....  같은....

이러한 것들은 동양 에니메이션을 봐도 알수있다.

배추도사 무도사라던가. 아니면 지브리의 에니메이션들.....

토토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등등.....

이것도 문화의 차이인가?.....

그냥 그런 생각들이 강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