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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교양

[리더쉽과 성공학] 1. 첫인상

리더쉽과 성공학 수업을 들었다.

강의실에 들어간 순간 6개 단위로  놓여있는 책상을 보고 기대하게 됐다.

'오호~ 이거 재밌겠는데?...첫시간부터 조라......'...라는 생각으로

일단 제일 앞줄로 갔다.

그리고 수업...

역시 우리학교는(우리 나라일지도) 호응이 너무 없어.....

동영상을 보면서도 리엑션이 없고....  손을 들어 의사표현을 하는데도 거의 표현을 하지 않는다.

대답도 없고......

그리고 수업...  첫강의때문 할수 있는 수업이라며 첫인상에 대한 수업을 했다.

뒤쪽으로 나가서 인사하고 등에 종이를 붙이고 첫인상을 적으라는것.....

왜....  난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가게 되는 거지?... 역시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생긴 습관인가?...

인사를 하고 첫인상을 적어주는데 나의 첫인상이 매우 궁금했다. 그래도 열심히 적어주는데...

상대방의 첫인상을 글로 표현한다는건 무척이나 힘들었다.
아니 익숙하지 않은건가?....

어떤 느낌은 있는데.....  그걸 말로 표현하려니.. 딱히 생각이 안난다고 할까?...

그리고... 너무 적날하게 적을순 없잖아....  물론 나같은 사람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생각보다 소심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ㅋㅋㅋ!!


나의 첫인상은?

활발해 보인다, 웃음이 매력적이다, 포근하다, 꼼꼼해보인다, 자상할꺼같다, 공대이미지, 동안이미지, 공학관련 잘어울린다,
지적이다, 귀엽고 착해보인다 공부잘하실듯.... 이 나왔다.(11명과 만났네....)

하긴...  나도 긍정적으로만 적어 주었으니... 다들 비슷한 마음이였을까?.


그리고 MBC 스페셜에 나오는 영상이였는데 
회사원의 인상이 그 회사의 인상이다 라는 의미로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의 이미지메이킹을 도와주는 그런 모습이였다.

거기에서는 표에 여러 인상들이 잔뜩 그려져 있고 상대방의 인상을 돌아가면서 적어주는 거다.

긍정적 이미지, 부정적 이미지.....
(그걸 보는순간 아!...  은호랑 하는 '고유명사 나찾기'에 응용해도 좋을듯하다!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생각보다 놓치고 지난간 아쉬운것들이 많았다.
생각으로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것들....

우선 에어콘...  시작하고 동영상을 보는데 실내가 상당히 더웠다.
그럼에도 에어콘을 켜자고 주장한(리더쉽을 발휘한)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한것들.....  그러한 작은 것들이 리더쉽 이라는 것이지..

생각보다 재미있을듯 하다.


그래서 CM을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CM...  Class Manager
성당에서 쓰던 동반자 개념이랄까?...

같은 수강생들을 CM 으로 쓰면....  글쎄....  PM 도 있는데.... 조원 5~6명중 한명 PM 하고 한명 CM 이면....

조를 매주 바꾸지 않는 이상 글쎄.......  극대적인 효과가 날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수업후 내가 만난 CM 들을 보면....  생각보다 수준 이하였다.

성당에서 동반을 하던 동반자들이나 주일학교 교사들에 비해 수준이 좀 낮아 보였다.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걸까?

하여튼.... 죽이되든 밥이되든 New CM으로 활동해 보자.....

나 요즘 너무 공대생들만 만나는거 같아서....  

뭔가 다른 사람들과 만날 필요성이 있는거 같아!!!!!!

독서토론도 들까 생각중이긴 한데.....  이것저것 너무 일을 벌려버리는걸까?.....

요번 학기는 CM 이 있으니까 독서 토론은 다음학기에 해보자고!~~